대전 서구 용문동에 있는 타코, 멕시코음식 맛집 '스프링타코샵'입니다.
여기 안에 들어있는 고기 맛이 아주 미쳤습니다.
그리고 곁들여지는 소스맛까지 벨런스가 너무 좋은 요리를 기분좋게 먹고 나왔습니다!
스프링타코샵에선 테이블에 있는 테블릿으로 직접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사실 이거저거 메뉴가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는데, 이럴 떈 '세트'메뉴 선택하면 아주 꿀이죠!
저는 엔칠라다 세트로 시켰어요!
엔칠라다에 타코3개, 미트칠리포테이토에 미니과카몰리까지.
둘이서 먹으러 갔고, 가격은 살짝 비싼 것 같기도 했지만 맛에서 아주 만족했으니 가격생각은 나지 않았습니다.ㅎㅎ
세트에 음료는 없더라구요.ㅠㅠ
음료 제로콜라로 따로 시켰습니다.
지금 다시 보니 가격은 좀 비싸긴 하네요..하하
가게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가게 한켠엔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어요.
피클, 할라피뇨, 케쳡, 핫소스 등을 취향에 맞게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나쵸를 서비스로 내주신다고 하며 주셨습니다.
이 나쵸.. 나쵸 한입 먹자마자 이 집 음식 맛이 기대가 됐는데요,
저는 나쵸를 그렇게 즐기지 않는 편입니다. 굉장히 딱딱하고, 뭔가 씹었을 때 이빨에 남는 느낌이 별로랄까요?
근데 이 집 나쵸는 딱딱하지도 않고, 그런 끼는 불편함도 없고, 거기에 간도 아아아주 미세하게 짭쪼름 하면서도 굉장히 고소한. 나초의 정석적인 맛이었달까요.
조금 기다리니 세트메뉴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비주얼부터 기대가 팍팍되는.ㅎㅎ
미트칠리포테이토 입니다.
바닥에 나쵸가 조금 깔려있구요, 미트볼스파게티 소스 같은 소스가 뿌려졌고, 위에 살짝 그을린 치즈가 진짜 먹음직스럽습니다.
살짝 매콤함이 있으면서도, 감자에서 나는 고소함과, 치즈의 녹찐함까지.
이거 맥주안주로 아주 제격일 것 같습니다.
다음은 엔칠라다!
눈으로 보기에도 '부드러움'이 느껴지시죠?
그리고 살짝 구운 꽈리고추가 색감을 살려주면서도 맛에 킥을 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요렇게 안을 까보면 밥이 들어있습니다.
밥과 고기가 들어있는데, 볶음밥은 아니면서도 찐 밥도 아니면서도. .요거 참 신기한 맛입니다.
밥이 찰기있는 밥이 아니었고요.
소스는 요거트 같은 부드러운 맛이 있었구요, 겉에 둘러싼 쫀득한 피와 밥과 소스까지 먹을떄 나는 부드러운 맛이 좋았습니다.
고기가 꽤나 들어있어요! 양파의 단맛도 느껴졌고요.
스프링타코샵의 하이라이트는 이 타코입니다.
세상에.. 타코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다니!!
만약 이곳을 또 가게 된다면, 저는 타코 위주로 시켜먹을 것 같습니다.
저는 고수를 꽤나 좋아하는데요, 고수 상당량 얹어서 드시길 추천합니다.
고수향이 강하게 나지도 않고요, 그 고수 특유의 맛이 타코랑 진짜진짜 잘 어울려요.
그리고 안에 저 잘게 찢어져있는 저 고기. 저게 이 집의 핵심입니다.
잘게 찢이겨지는 식감에서 느껴지는 육향과 짭짜름함.
그리고 들어있는 다른 재료들이 그 맛을 받쳐줄때 나는 그 황홀함이란..
과카몰리나 여타 다른 소스들과 조합해 먹는 맛도 좋았어요ㅠ.ㅠ
그냥 타코하면 이젠 스프링타코샵입니다..
대전 서구 용문동, 용문역 근처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 타코 맛집이에요!
2층에 있어서 고개를 들어서 가게를 찾아보세요 ㅎㅎ
아주 입소문 나서 많은 분들이 이 맛을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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