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 궁동 충남대 근처에 있는 요리주점 맛집 '작교2'입니다.
가게 분위기가 너무좋아요!
그리고 다양한 술 종류를 만날 수 있어 좋은 곳이고, 안주도 맛나답니당~!
작교2 메뉴입니다.
안주도 정말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구요, 다른 테이블 보니 '스지오뎅나베' 많이 드시는 것 같았어요~
저는 '우삼겹숙주볶음'과 '미나리새우전'을 시켰습니당.
가게 분위기는 이 벽면 사진으로 갈음할게요~
굉장히 포근하기도 하고, 전통스럽기도 하면서 세련되기도 한.
아늑한 분위기의 가게입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달달한 고구마칩~
술이 정말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이런 술을 만드는구나 하는걸 공부? 하게되는 메뉴판!
저는 오늘은 '능이주'를 시켜봤습니다.
뭔가 능이라고 해서 전통주일 듯 한데, '와인대회'에 나갔다네요?ㅎㅎ
술병과 술잔만 봐도 맛있어지네요.ㅎㅎ
이곳은 술잔도 시키는 술에 맞게 바꿔서 주신답니당.
능이주는 화이트와인 같은 느낌이었어요.
능이 향이 강하지 않고, 알콜향도 강하지 않아서 지인이 엄~청 좋아했습니다.
우삼겹숙주볶음입니다.
안주가 주문하면 바로바로 요리해서 나와서 숙주나 가지나 재료들이 엄청 신선했어요.
그리고 숙주가 수북~한게 양도 푸짐하니 보기도 좋았구요!
작교2 음식은 간이 간간해서 좋았습니다.
적당히 달고, 적당히 짭짤해서 물이 많이 안떙기는 맛이랄까요?
그리고 요 숙주볶음으 불향도 살짝 나는게, 저 능이주랑 그렇게 잘 어울렸습니다.
적당하게 익은 가지도 참 좋았어요.
하지만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이 미나리새우전!
딱 때깔만 봐도 어떤 맛일지 상상이 가시죠??
전을 어떻게 이렇게 바삭하게 구워주실 수 있을까요?!
새우도 되게 바삭하게 잘 구워져 있었구요,
뭣보다 미나리가 형식적으로 들어있는게 아닌 미나리 90에 반죽 10 느낌이어서, 미나리 맛과 바삭함과 기름의 맛이 너무너무 잘 어우러지는 전이었습니다.
거기에 저 새우도 새우 향이 어찌나 찐하던지!!
그리고 이 집의 센스를 볼 수 있는게, 저 은색 보이시나여?
구멍 송송뚫린 은색 뭐라고 해야되죠. 망이라 해야하나..
저거 위에 전이 올려져 있어서 시간이 지나도 전이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함을 유지하는게, 요리 하나하나에 신경을 썼구나 하는게 느껴졌습니다.
술잔을 맏대는 곳, 작교.
충남대 근처 궁동에서 분위기있게 한잔 할 곳 찾는 분들에게.
가족 단위로도, 커플끼리도 가보길 추천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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