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그수육집칼국수」 대전 유성 봉명동 NC백화점 칼국수 '맛집'

대전 유성 봉명동 NC백화점에 있는, 한그릇 뜨끈하게 먹으면 몸이 따끈해져 마음에 들었던 칼국수 맛집 '1984그수육집칼국수'입니다.

가게 이름에 '수육'이 들어간 만큼, 수육 맛도 만족스러웠습니다.

1984그수육집칼국수 메뉴입니다.

뭔가 보리새우 부추전도 궁금했지만! 대표메뉴로 지인과 시켜봤습니다.

수육 소짜리, 그 집 칼국수, 그리고 고기 비빔국수로 시켰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입니다.

무생채, 배추김치, 실비김치, 쌈채소는 수육 시켜서 주신 것 같아요~

김치들이 간이 쎄지 않아서 칼국수랑 잘 어울렸습니다.

실비김치는 진짜 생각보다 훨씬 더 매우니 아주 잘게 잘라서 드세용~

수육입니다.

수육이라기보다 족발에 가까운 느낌이랄까요?

족발로 쓰이지 않는 고기 부위를 족발삶듯이 삶아낸 맛이랄까요.

살짝 짭쪼름한 간장맛이 베어든 푹삶아서 진짜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었습니다.

그 위에 얹어진 부추가 수육의 맛을 한껏 업그레이드 해줍니다.

꼬소한 깨소금이 아주 듬뿍 뿌려져 있어서 정말 꼬소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비빔국수!

고기비빔국수지만 고기 양은 좀 아쉬웠네요..ㅋ

그리고 양념이 좀 많아보여서 덜어내고 먹을까.. 하다가 주신 오리지날 그대로 먹어봐야 될지 싶어서 다 비벼봤습니다.

역시나 제 입에는 양념이 좀 셌습니다. 다음엔 한 4숟가락 정도 덜어내고 비벼먹음 맛있겠다 싶었습니다.

수육이랑 비빔양념은 참 잘어울리더라고요. 살짝 신맛이 센 매콤한 양념입니다.

면은 상당히 쫄깃했어요. 그 푹~익은 면에서 느껴지는 쫄깃함일라까요? 이 집 만의 면 맛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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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은 칼국수. 일단 비주얼에서 합격! 

그 서울의 명동교자 생각나는 그런 비주얼이었습니다.

들깨, 고춧가루, 김가루 그리고 메추리알이 있는데, 메추리알은 취향에 맞게 풀어드셔도 되고 따로 그릇에 덜어내서 나중에 부드럽게 면 비벼드셔도 됩니당.

비빔국수에서 느꼈던 면의 쫄깃한 감동이 요기서도 이어졌습니다.

푹익어서 퍼질 것 같은 면이 쫄깃함을 유지하고 있어서, 맛난 육수도 잘 베어든 쫄깃한 면을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뜨끈한 국물 덕에 몸이 녹아든느 느낌이구요, 국물은 구수한 맛이 좋았네요~

요 배추김치랑 진짜 잘 어울렸어요!

공기밥도 시켰습니다.ㅎㅎ

역시 칼국수국물 밥이 생각나는 국물이었는데, 

밥의 전분이 더해지니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당.

1984 그 수육집 칼국수.

비빔보단 보통 칼국수를 추천하구요, 돈에 여유가 좀 있으시다면 수육은 꼭 추가해서 드시는걸 추천합니당~

창가 자리는 밖에 풍경보며 먹는 맛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