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대흥동, 중구청 바로 앞에 있는 오리 한마리를 탕과 구이로 즐길 수 있는 '현대오리타운'입니다.
가격은.. 믿기지 않는 가격!
단돈 49,000원에 오리 한마리를 즐길 수 있어요.
진짜 요즘물가에 이런데 없어요.. 아주 강추니 꼭 한번 가서 드셔보세요!
메뉴판..을 깜밖하고 안찍었네요..ㅋ
메뉴는 단일메뉴로 오리 1마리구요, 1마리반 이렇게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오리한마리 49,000원짜리 주문했습니다.
자, 이렇게 구이로 시작합니다.
어린 오리를 사용한다 하셨어요. 49,000원이라고 양 적을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양이 지~~~인짜 많습니다.
그리고 이집의 또다른 별미는 이 밑반찬들.
전부 다 사장님이 손수 만드시는 반찬들!
김치들이 아주 일품이에요. 김치도 직접 담그신다는 열정..
노릇노릇 구워지는 오리들.
다시봐도 먹고싶네요.ㅠㅠ
오리가 바삭하게 다 익으면, 이제 추천 쌈에 따라 먹으면 됩니다.
우선 퍼런건 퍼런것끼리.
파절이랑 깻잎이랑해서 함께 먹어줍니다.
이거 여기서 먹는 오리는 뭔가 특별한 맛이 있습니다. 어린 오리라 그런가 쫀득한 식감이 좋달까요?
그리고 씹을수록 나는 그 꼬소한 특유의 오리향이 있어요. 진짜 일품입니다.
두번쨰는 겨자무랑 생강이라 함께 먹어줍니다.
햐.. 진짜 여기서 시키는대로 드셔야해요.
사장님이 시키시는건 그만한 이유가 다~있습니다.
이렇게 곁들여진 밑반찬들이랑 함께 먹으니 양이 많은 오리구이도 하나도 안질리고 끝까지 다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이가 끝이 아닙니다.
이집의 본게임은 바로 이 탕입니다!
오리 살 발라내고 나머지 뼈와 붙은 살로 우려낸 이 진국이 이 집의 진또배기에요.
완전 들깨, 청양고추, 부추, 감자 정도만 들어있는데 아니 어떻게 이런 국물이 날 수 있쬬?!
마치 오리를 48시간 고아야 날 것 같은 맛입니다..
이 구수함과 얼큰함은 어떻게 드셔보시지 않으시면 절대 상상도 못할 맛.ㅠㅠ
세상에서 먹어본 들깨 국물류 중에 제일 맛있따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기 다리부분이랑 날개부분에 붙어있는 살 발라먹는것도 그렇게 맛이 좋습니다.ㅠㅠ
여긴 이 탕 생각나서 또 오고싶은곳..!
먹다보면 바닥 박박 긁으면서 먹고있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국물은 이 현미밥 말아 먹었을 때 그 진가가 드러납니다.
요래 탄수화물이랑 만나면 그 쫀득함이 배가되서 진짜 맛납니다요.
사장님이 최근에 다리수술하셨다고 하시는데.. 건강이 염려되네요.ㅠㅠ
이렇게 착한 가격을 유지하면서, 맛집을 유지하고 계신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당..
진자 이곳은 유명해져야 합니다.. 강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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